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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입국 절차, 자가격리 후기 (feat. 맛있는 기내식)

감귤 2021. 7. 6. 09:40

말레이시아 입국 절차, 자가격리 후기 (feat. 맛있는 기내식)

안녕하세요. :)

벌써 말레이이사에 입국한지도 1년이 다되어가지만 입국할 당시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로 직항을 타고 왔으며,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원래는 에어 아시아를 통해사 쿠알라룸푸르와 한국을 왔다갔다하였는데

제가 탈 당시에는 대한항공만 운행을 하였습니다.

또한 비행기 이용객이 매우 적다보니 비행기 값이 엄청 비쌌습니다 ㅠㅠ

편도에 대략 100만원정도 였던 것 같네요..

코로나 전에는 저렴하게 비행기표를 사서 왕복 35만원정도였었는데 말이죠.

 

 

인천공항의 모습

인천공항을 도착했는데.. 진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보다 일하시는 직원이 더 많았습니다.
승무원들도 정말 최소화되어 몇 분 계시지 않는데에도 승객보다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공항에 사람이 없다보니깐 작게 말해도 멀리까지 다 울리며 도서관처럼 작게 말해야할 것 같더라구요. ㅎㅎ

진짜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이 끝입니다. 그냥 아무도 없었습니다!

인천공항 면세점 공연

인천공항 면세점은 많이 열어있었으며 공연도 하고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공연을 보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ㅠㅠ

 

승객이 있어야 누구든관람을 할텐데 공연하시는 분들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대한항공

제가 탄 대한항공 기종은 모르겠으나 꽤 컸습니다.
하지만 중간쯤에 앉았는데, 제 뒤와 옆에 단 한명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편하게 누워서 왔습니다!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 비행시간은 대략 6시간 30분정도 소요되기에

장시간 피곤할 수 있는데, 저는 누워서왔기에 편하게 왔습니다. ㅎㅎ

기내식

기내식은 어쩌다보니 맨 뒤에 앉게 되어서 선택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대신 승무원님께서 진짜 신경많이 써주셨어요!
고추장도 일부러 챙겨주시고, 음료수와 새우깡도 막 챙겨주셨습니다.

승무원님 덕분에 잘 먹으면서 편하게 온 것 같아요.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면 이제부터 힘듦의 시작입니다.
먼저 도착하시면 짐을 찾으시고 코로나 검사도 해야하며, 비자 확인, 입국 심사 과정 등을 거치는데 와 엄청 오래걸립니다.
무거운 짐들을 가지고 돌아다니기도 힘들 뿐더러 외국사람들도 있어서 사람들도 많고 빨리빨리 진행되지 않습니다 ㅠㅠ
비행기에서 기내식 꼭 챙겨드세요!

공항에 내려서 호텔 도착한 시간이 새벽 3시30분쯤이었던 것 같은데 도착한다고 끝이 아닙니다 ^^;;

도착하고 호텔 방에 들어가기까지도 한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와 호텔에 도착했는데도 못들어가는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비행기 내려서부터 입국 절차 다 걸치고 호텔 방에 도착하기까지 약 6-7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같습니다!

꼭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세요.

 

 

트래블로지 호텔 내부

제가 자가격리했던 호텔은 Travelodge city centre (트래블로지) 로 생각보다 깔끔하고 깨끗했던 것 같아요.
밥은.. 말레이시아 현지밥이라서 저는 제가 준비해갔었던 한식을 위주로 먹었습니다.

저는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했기때문에 진짜 2주동안 밖을 아예 나가지 못해서

한국에 있는건지 외국에 있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밥은 매끼니때마다 복도에 보이는 의자에 두고 갑니다!

약간 밥을 의자에 두고가니깐 교도소에 있는 듯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행복했던 것 같네요.

정말 하루종일 누워서 드라마만 보았었던 것 같거든요. ㅎㅎ

말레이시아 입국 시 준비물로 알려드리자면 자가격리때 먹을 음식들, 통조림이나 전투식량, 컵라면을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자가격리때 할 수 있는 것들도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